체코에 3-1 역전승…1승3패 조3위
13~14일 수원서 일본과 두 경기
13~14일 수원서 일본과 두 경기
한국 배구 대표팀이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D조 4차전 체코와의 두번째 경기에서 세트점수 3-1(27:29/25:18/25:20/25: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번 월드리그에서 3패 끝에 1승을 올렸다. 프랑스와의 1·2차전, 체코와의 1차전에서는 모두 패했다. 체코와의 역대 전적은 2승10패. 지난해 월드리그에서는 체코와 4번의 경기에서 1승에 그쳤고, 올해는 1승1패를 기록중이다. 프랑스가 4연승으로 D조 1위에 올라 있고 체코가 2승2패로 2위, 한국이 1승3패로 3위를 기록중이다. 한국은 일본과 함께 승점 4점을 기록했지만 세트 득실에서 앞섰다.
한국은 1세트에서 20-15까지 앞서던 경기를 듀스를 허용한 끝에 역전패했다. 그러나 곧바로 전열을 정비하고 내리 3세트를 따냈다. 국제대회에 강한 서재덕(한국전력)이 공격을 이끌었고, 송명근(OK저축은행)과 곽승석(대한항공) 등이 가세해 1차전의 패배를 되갚았다. 대표팀은 13~14일에는 수원에서 일본과 두 경기를 치른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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