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창 회장(뒷줄 맨 오른쪽) 등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회’ 회원들이 22일 서울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5 스포츠교실 홍보행사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에머슨 케이 파트너스 제공
장윤창(남자배구), 홍차옥(여자탁구), 김재엽(남자유도), 오성옥(여자핸드볼) 등 왕년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청소년들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에 나선다.
사단법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회’(회장 장윤창, www.kantm.co.kr)는 22일 “운동을 배울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함께하는 스포츠교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생활체육회 후원으로 진행되는데, 서울·경기도·강원도 지역에서 27일부터 5주 동안 배구, 농구, 탁구, 복싱, 유도, 핸드볼, 수영 등 7개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각 종목에서 국가대표, 프로·실업 선수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재능나눔의 일환으로 참여한다. 배구는 장윤창·이경석·유애자·이순열·서명희·김혜숙, 농구는 손경원·이한권, 탁구는 홍차옥·유남규·김택수·김승진·박광정·정연희·오혜원·오미경·홍의심·지현미·김숙경, 복싱은 김광선, 유도는 김재엽·양종옥·이경근·박종훈, 핸드볼은 한현숙·임오경·박정림·오성옥·김명순, 수영은 이택원·강용환·정찬혁이 참여한다. 선수회의 상임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창원 한맘플러스재활의학과의원 원장이 응급의료 지원을 한다.
장윤창 회장은 “스포츠 멘토로서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몸과 정신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하는 스포츠교실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회는 국내 최초로 전 종목의 전·현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인 사단법인으로 2012년 서울 올림픽공원에 사무국을 열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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