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이어갔다.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각)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 멀티히트이자 지난 11일 이후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캔자스시티 3연전에서 12타수 6안타를 기록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도 0.286으로 소폭 올랐다. 피츠버그는 그러나 득점 기회를 번번이 놓치며 1-5로 역전패당했다.
추신수(33·텍사스)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이틀 연속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사이클링히트로 부활을 선언한 추신수는 상대팀 선발투수가 왼손임에도 선발출장하는 기회를 잡았으나 5타수 1안타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