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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랑 18세’ 벤치치 기세 무섭네

등록 2015-08-17 18:22수정 2015-08-17 18:24

세계랭킹 1·3·5위 잇따라 격파
로저스컵 여자단식 정상 올라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 ‘제2의 마르티나 힝기스’가 떴다.

주인공은 만 18살의 벨린다 벤치치(스위스). 세계랭킹 20위였던 그는 16일(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로저스컵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와 세트스코어 1-1로 팽팽히 맞선 뒤 3세트에서 기권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벤치치는 1세트를 7-6<5>으로 잡은 뒤 2세트를 6-7<4>로 내줬고, 3세트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할레프가 다리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벤치치는 이번 대회 4강전에서 세계 1위 서리나 윌리엄스(미국)를 2-1, 8강전에서 세계 5위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를 2-0으로 누르는 등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32강전에서는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를 2-0으로 잡았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 12위로 수직상승했다.

지난해 여자프로테니스 정규투어에 데뷔한 벤치치는 만 17살6개월 나이에 유에스(US)오픈 여자단식 8강에 올라 주목을 끌었고, 신인상을 받았다. 지난 6월 이스트본 인터내셔널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를 2-1로 누르고 정규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로저스컵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앤디 머리(3위·영국)가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2-1(6:4/4:6/6:3)로 꺾고 우승했다. 머리는 2013년 윔블던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꺾은 이후 최근까지 8연패를 당하다가 이번에 설욕에 성공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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