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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사인 볼트…세계선수권 200m 4연패

등록 2015-08-27 22:29

19초55…게이틀린과 0.19초차
결론은 역시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였다.

볼트는 27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승에서 19초55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9초74를 기록한 저스틴 게이틀린(33·미국)과 0.19초 차였다. 200m 세계기록(19초19) 보유자인 볼트는 이로써 2009년 베를린, 2011년 대구, 2013년 모스크바대회에 이어 이 종목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100m 우승에 이은 2관왕이다.

볼트는 예선과 준결승 통과 기록이 게이틀린에 비해 뒤졌지만 결승 진출을 위한 통과 절차에 불과했다. 실제로 볼트는 준결승에서도 기록보다는 순위에만 신경 쓰며 레이스를 펼쳤다. 150m 지점부터 다른 선수들을 바라보며 달리는 여유를 부렸다. 이 대회 전 개인 최고기록은 20초13이었지만 준결승에서 여유 있는 레이스를 펼치고도 19초대에 진입했다.

반면 게이틀린은 2005년 헬싱키대회 이후 10년 만에 200m 우승에 도전했지만 또다시 볼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준결승까지 이번 대회 남자 200m에서 최고 기록은 게이틀린의 차지였다. 게이틀린은 또 올해 6월 전미육상선수권대회 200m 결승에서 19초57을 기록해 자신의 최고기록이자 올 시즌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집계한 남자 200m 최고기록도 작성했다. 하지만 정작 볼트와의 승부에서는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볼트는 남자 100m에 이어 200m마저 석권하면서 국제육상 남자 단거리 종목에서는 적수가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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