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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창·앤디 로딕…테니스계 스타들 한국 온다

등록 2015-09-07 15:32수정 2015-09-07 16:12

기아 챔피언스컵에 출전위해 10월 방한
마라트 사핀(35·러시아), 마이클 창(43·미국), 고란 이바니세비치(44·크로아티아), 앤디 로딕(33·미국)…. 한때 남자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스타 4명이 10월 한국에서 스트로크대결을 벌인다.

이들은 10월24일~25일 이틀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에스케이(SK)핸드볼경기장 특설코트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챔피언스 투어인 ‘기아 챔피언스컵 테니스 2015’에 출전하기로 했다. 대회를 주관한 지선스포츠마케팅과 후원사인 기아자동차는 7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마라트 사핀은 2005 호주오픈 남자단식에서 우승하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 특히 2005년 호주오픈 4강전에서 당시 26연승의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던 ‘황제’ 로저 페러더(34·스위스)를 꺾으며 그랜드슬램대회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중국계인 마이클 창도 빠른 발을 이용한 놀라운 리턴 능력으로 1989년 프랑스오픈에서 최연소 남자단식 챔피언에 올랐던 스타. 고란 이바니세비치는 왼손잡이로 2001년 와일드카드로 윔블던에 출전해 우승까지 차지했던 선수다. 로딕은 2012년 8월 은퇴하기 전까지 시속 244.6㎞의 대포알 서비스를 구사하며 남자테니스계를 주름잡던 미국의 간판스타. 2003년 유에스오픈 남자단식 챔피언이다.

첫날 사핀과 창, 로딕과 이바니세비치가 맞붙은 뒤 둘째날 승자끼리는 결승전, 패자끼리는 3~4위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 유명 선수들과의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토너먼트 디렉터인 김지선 지선스포츠마케팅 대표는 “이번 대회는 자라나는 테니스 꿈나무들에게 챔피언의 꿈을 심어주고, 나아가 우리나라에서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테니스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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