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인스타그램
“I Love YOG”…유스 올림픽 홍보대사 활동 박차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첫 게시물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김연아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yunakim)을 개설하고 사진 한 장과 영어로 쓴 글을 올렸다. 사진을 보면, 오랜만에 스케이트를 신고 아이스링크장에 선 김연아 선수를 볼 수 있다. 그는 ‘#iLove YOG’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게시된 사진 속 ‘YOG’는 청소년 올림픽을 의미하는 ‘유스 올림픽 게임(Youth Olympic Game)’을 줄인 말이다.
김연아가 남긴 글을 보면 “수많은 어린 선수들이 꿈을 이뤄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제2회 청소년 동계 올림픽을 사랑합니다”라며 “올림픽은 2016년 2월12일~21일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만나요”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이어 “이 올림픽에 대해 업데이트 되는 소식을 알고 싶다면 @youtholympics을 팔로우 하세요”라고 적었다.
김연아는 최근 ‘2016 릴레함메르 동계 청소년 올림픽’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또 지난달 28일 릴레함메르에 방문해 노르웨이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과 스케이팅 워크숍을 열었다.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8월27일 김연아가 동계 청소년 올림픽 홍보대사에 임명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당시 그는 “청소년 올림픽을 응원하게 돼 영광”이라며 “2012년 인스브루크 홍보대사를 하면서 어린 선수들의 웃음과 팬들의 환영을 봤고, 다시 청소년 올림픽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제1회 청소년 동계 올림픽에 이어 2016년 릴레함메르 동계 청소년 올림픽 홍보대사까지 맡으면서 2개 대회 연속 동계 종목 꿈나무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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