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의 오레올이 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15~2016 브이(V)리그 경기에서 강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천안/현대캐피탈 제공
현대캐피탈이 4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5~2016 엔에이치(NH)농협 V리그 남자부 안방경기에서 오레올 까메호(23득점)와 문성민(19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3-0(26:24/25:23/25:21)으로 눌렀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5승2패, 2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2승5패가 됐다. 오레올은 공격성공률 80.76%로 팀 승리의 견인차가 됐고, 문성민도 공격성공률 56.66%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의 ‘독일 전차’ 괴르기 그로저는 이날 두 팀 통틀어 최다인 29점을 올렸지만 공격성공률이 51.92%에 그쳤다.
앞서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이 케이지시(KGC)인삼공사를 3-0(25:20/25:9/25:16)으로 물리치고 2연패 뒤 1승을 챙겼다. 이번 시즌 3승3패. 2연패에 빠진 인삼공사는 1승4패가 됐다. 기업은행의 리즈 맥마혼(22)은 미국에서 건너온 아버지가 지켜보는 가운데 두 팀 최다인 26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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