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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남자 육상선수’는 볼트 아닌 이튼

등록 2015-11-27 14:37수정 2015-11-27 14:48

국제육상경기연맹이 뽑는 ‘올해의 선수’
10종 경기 챔피언 애시턴 이튼 선정
국제육상경기연맹(IAAE)이 뽑는 남자부 ‘올해의 선수’로 10종경기 챔피언 애시턴 이튼(27·미국)이 선정됐다.

국제육상연맹은 27일(한국시각)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이튼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튼은 베이징 대회 10종경기에서 9045점을 획득해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이튼이 베이징 세계선수권에서 유일하게 세계기록을 세운 주인공이라는 점도 수상의 주요 이유였다.

‘단거리 최강자’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는 남자 100m, 200m와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최종후보 3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올해의 선수 수상은 좌절됐다.

이튼은 “예상하지 못한 큰 상을 받아 정말 기쁘다”며 “운동선수로서 나는 우사인 볼트, 크리스티안 타일러(세단뛰기 선수)를 넘어서지 못했다. 올해 내 장점을 잘 드러나게 설계하고, 표현해낸 것을 좋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고 겸손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여자부에서는 ‘중장거리 샛별’ 겐제베 디바바(24·에티오피아)가 ‘단거리의 샛별’ 다프너 스히퍼르스(23·네덜란드)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디바바 역시 올해 7월 모나코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1500m에서 3분50초07의 기록으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점이 수상 이유가 됐다. 디바바는 8월 세계선수권 1500m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5000m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디바바는 “2014년 최종 후보에 올랐다가 수상하지 못한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도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다”며 “스히퍼르스는 내년에 분명히 이 상을 탈 것”이라고 경쟁자를 격려했다.

한편 일본의 차세대 스프린터 사니 브라운 압델 하키무(16)는 ‘떠오르는 스타’로 뽑혔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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