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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마라토너 에루페 귀화 통과될까

등록 2016-01-04 18:53수정 2016-01-04 21:11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
국내 5개 마라톤 대회 1위 수상
귀화해도 리우올림픽 출전 불가
케냐 출신 마라토너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28·청양군체육회)의 한국 국적 취득 여부가 오는 7일 결정된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7일 법제상벌위원회를 열어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요청한 에루페 특별귀화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체육회에서 찬성 의견을 받게 되면 이후 법무부 승인을 거쳐 에루페의 귀화가 최종 확정된다. 그동안의 관례를 보면 대한체육회의 상벌위원회를 통과한 뒤 법무부에서 거부된 사례는 거의 없다.

에루페는 2011년 10월 경주국제마라톤 우승 이후 국내 5개 마라톤 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동아일보 2015 경주국제마라톤에서도 2시간7분1초로 우승해 기록만으로 보면 이미 한국신기록을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에루페의 귀화가 승인되더라도 당장 올해 리우올림픽 대표가 될 수는 없다. 에루페는 2012년 말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으로 국제육상연맹(IAAF)으로부터 자격정지 2년을 받아 2015년 1월에야 복귀했다. 수영의 박태환처럼 ‘징계 해지 뒤 3년이 지나야 대표선수가 될 수 있다’는 현재 대한체육회 대표 선발 규정에 저촉된다.

이에 대해 대한육상연맹 관계자는 “에루페의 귀화 추진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 마라톤에 경쟁 구도를 만들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며 “리우올림픽 출전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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