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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샤라포바만 만나면 힘 솟는다는 서리나

등록 2016-01-26 19:20

서리나 윌리엄스(미국)가 26일 열린 호주오픈 8강전에서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를 꺾은 뒤 관중석의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멜버른/EPA 연합뉴스
서리나 윌리엄스(미국)가 26일 열린 호주오픈 8강전에서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를 꺾은 뒤 관중석의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멜버른/EPA 연합뉴스
완승 거두고 호주오픈 4강 안착
12년간 상대전적 18연승 이어가
출발은 시원찮았다. 3~4차례 쉬운 샷을 놓치면서 자신의 첫번째 서비스게임을 내줬다. 하지만 마지막은 예전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2-0(6:4/6:1) 완승.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세계 5위)만 만나면 무적으로 변하는 서리나 윌리엄스(미국·1위)다.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6 호주오픈(총상금 4400만호주달러) 여자단식 8강전. 디펜딩 챔피언 서리나는 샤라포바를 상대로 2004년 11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챔피언십 패배 이후 18연승을 이어가면서 준결승전에 올랐다. 샤라포바와의 역대 상대 전적은 19승2패. 서리나는 고빗길마다 강한 서브로 샤라포바를 윽박질렀다. 최고 시속은 202㎞. 팽팽한 랠리가 이어진 1세트 때는 평균 서브 속도가 시속 181㎞로 샤라포바의 최고 시속(181㎞)과 같았다. 서브에이스는 13개(샤라포바는 3개). 실책 수에 있어서는 서리나(20개)가 샤라포바(12개)보다 많았으나 샤라포바는 중요한 시점에서 결정적 실수가 잦았다.

며칠 전 식중독 증세로 의사 처방을 받았다는 서리나는 “상대가 누구든 난 최선을 다할 뿐”이라면서도 “샤라포바가 공을 치는 방향을 선호하기는 한다. 샤라포바와 대결할 때마다 플레이가 더 잘되는 것 같고 힘도 더 솟는다”고 했다. 실제로 서리나는 1라운드 때 최고 시속 201㎞의 서브를 기록한 뒤 2~4라운드 동안 200㎞ 미만의 서브가 나왔다. 호주오픈 7번째 우승을 노리는 서리나의 준결승 상대는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4위)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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