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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후무한 아시아 선수 될 것”

등록 2016-02-16 18:43수정 2016-02-16 20:47

이승훈. 사진 연합뉴스
이승훈. 사진 연합뉴스
매스스타트 이승훈 ‘금의환향’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대한항공)이 ‘매스스타트의 황제’가 돼 돌아왔다.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따낸 그는 16일 오후 선수단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승훈은 귀국 기자회견에서 “쇼트트랙을 했던 경험이 매스스타트의 큰 자산이 됐다. 쇼트트랙에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매스스타트 마지막 바퀴에서 선두권 선수들을 모조리 추월하는 대역전극을 펼친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쇼트트랙 훈련에만 집중했다”며 “매스스타트는 레인이 정해지지 않은 오픈 레이스다. 아무래도 쇼트트랙을 하면서 몸에 밴 습관 때문에 외국 선수들보다 유리한 점이 많다. 쇼트트랙 훈련에 집중해서 추월할 때 능력이 더 좋아졌다”고 했다. 이승훈은 이어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며 “평창올림픽까지 2년 남았다. 아시아에서 전무후무한 선수로 은퇴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09년까지 쇼트트랙 국가대표를 뛴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금메달과 5000m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2014년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대회 매스스타트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 부문 강자로 떠올랐다.

이날 함께 입국한 이상화(스포츠토토)는 “올 시즌 목표를 종목별 선수권대회에 두고 500m에 주력하려고 1000m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선택과 집중에 모두 성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무릎 상태와 관련해 “운동선수라면 부상은 안고 살게 마련이다. 수술 계획이 없다”고 밝힌 이상화는 “2년 남은 평창 올림픽에서도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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