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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다툼 못잖은 ‘PO 티켓’ 대결

등록 2016-02-17 18:23수정 2016-02-17 18:23

프로배구 삼성화재-대한항공
승점 2점차…20일 맞대결 주목
‘봄 배구를 못 할 수도 있다.’ 전통의 명가 삼성화재와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대한항공이 플레이오프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삼성화재(승점 54)와 대한항공(승점 52)은 17일 현재 선두 현대캐피탈과 오케이저축은행(이상 승점 66)에 큰 차이를 보여 사실상 우승 가능성은 사라졌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진출은 두 배구 명가의 마지막 자존심이다.

삼성화재는 5라운드 초반까지만 해도 좀처럼 4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로저가 독일대표팀으로 차출되면서 해결사를 잃은 삼성화재는 3위와의 승점 차도 벌어지며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 첫 포스트시즌 탈락이 언급됐다. 그러나 뜻밖에도 대한항공이 휘청했다. 당시 선두권을 위협하던 대한항공은 산체스가 부상당하고, 최강의 전력이라던 레프트 라인도 흔들렸다. 지난 11일에는 김종민 감독의 사퇴라는 초강수를 들고나왔지만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0-3 완패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이때 삼성화재가 16일 오케이저축은행을 상대로 승점 2를 추가하면서 두 팀 간의 위치는 역전됐다.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은 20일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플레이오프 향배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두 팀 사령탑 역시 이날 올인을 예고하고 있어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령탑이 교체된 대한항공의 경우 자칫 부진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는 남자부 하위 3개 팀의 선전도 두 팀한테는 부담스럽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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