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1위지만 메달 못받은 ‘의족’ 멀리뛰기 선수

등록 2016-02-25 18:46

마르쿠스 렘 “노력 결과” 주장에도
국제연맹 “장비 덕” 기록 인정안해
세계 육상계에 또다시 의족 논란이 일고 있다.

리우올림픽 출전을 희망하고 있는 독일의 장애인 멀리뛰기 선수 마르쿠스 렘(28)이 지난 22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남자 멀리뛰기에서 8m10을 뛰어 정상에 올랐다. 호주의 파브리스 라피에르보다 2㎝를 더 뛰었다. 그러나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그의 기록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국제육상경기연맹 누리집에는 렘의 기록이 제외된 채 라피에르가 1위에 올라 있다. 렘은 또 최고기록이 8m40으로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기록보다 앞선다.

국제육상경기연맹이 렘의 기록을 문제 삼는 것은 그가 오른쪽 의족의 탄성을 이용해 도움닫기를 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연맹은 “의족 등 보조장치가 기록에 유리하지 않다는 점을 선수가 입증해야 한다”는 규정을 갖고 있다.

렘은 이에 대해 “의족에 이점이 있다면 다른 장애인 선수들도 좋은 기록을 냈을 것”이라며 “다리가 절단된 이후 피나는 노력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