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이 27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3-2로 꺾고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정철 감독은 “선수들이 하나가 돼 우승할 수 있었다”며 공을 돌렸다.
2011년 8월 창단한 기업은행은 2012~2013, 2013~2014 시즌에 3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 2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한국도로공사를 누르고 우승했다. 5시즌 동안 무려 4번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됐다. 기업은행은 정규시즌 우승을 조기에 확정하면서 챔피언결정 1차전이 벌어지는 3월17일까지 여유를 갖게 됐다. 김희진이 부상이고, 팀의 주포 맥마혼의 챔프전 출전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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