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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현대건설 첫승 ‘기세등등’

등록 2016-03-17 21:59

여자V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
정규2위 현대건설, 3-0 낙승
맥마혼 빠진 기업은행 완패
현대건설이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을 승리하며 5년 만의 우승을 향해 한발 다가섰다.

정규리그 2위 현대건설은 17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V리그 챔피언결정(5전3승제) 1차전에서 외국인 선수 리즈 맥마혼이 빠진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을 3-0(25:18/25:23/25:17)으로 완파했다. 챔프 2차전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격을 선보였다. 양효진(5득점), 한유미, 황연주, 에밀리(이상 4득점) 등이 고르게 득점을 올렸다. 특히 리시브 이후 공격성공률이 무려 70%에 달할 정도로 공격력이 짜임새를 보였다. 2세트에서도 5-5에서 외국인 선수 에밀리의 잇따른 연타로 점수 차를 벌리며 쉽게 우세를 점했다. 중반 이후 기업은행의 추격에 말려 23-22까지 쫓겼으나 에밀리와 양효진의 공격이 성공해 25-23으로 세트를 따내며 한숨을 돌렸다. 현대건설은 3세트 중반까지 16-16으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양효진의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고 에밀리와 황연주도 공격에 가담하면서 25-17로 1차전 승리를 마무리지었다.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은 경기 후 “우리 배구를 했다”며 “상대가 잘 때리는 코스와 상대 세터 김사니의 토스 스타일을 많이 연구했는데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자기 역할을 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우승은 항상 목말라 있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매 경기 몰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정규리그 1위 기업은행은 손가락 수술로 출전하지 못한 맥마혼의 공백이 뼈아팠다. 맥마혼은 18일 손가락에 심은 핀을 뽑을 예정인데 2차전은 출전이 예상된다. 이정철 감독은 “김사니도 볼 배분이 좋지 않았고 리베로 남지연도 볼에 대한 예측이 되지 않아서 수비 패턴이 무너졌다. 생각했던 것이 하나도 안 됐다”고 패인을 밝혔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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