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하다하다 도박까지…쇼트트랙 왜 이러나

등록 2016-04-07 18:38수정 2016-04-07 21:08

선수 5명 입건…3명은 국가대표급
연맹 “조사 마무리때까지 출전 금지”
바람 잘 날이 없다!

세계 정상의 경기력을 뽐내는 한국 쇼트트랙의 현주소다. 이번엔 선수 5명이 불법 스포츠도박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빙상계에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국내 프로야구나 프로농구 관련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통해 지난해 200만~300만원씩 상습적으로 베팅한 혐의로 쇼트트랙 선수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3명은 지난 3일 열린 2016~2017 쇼트트랙 대표선수 2차 선발대회를 통해 선발된 남자부 최종 8명의 명단에 포함된 국가대표급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교 3년생인 김아무개(18)군은 지난해 11월 태릉선수촌에서 외박을 나온 뒤 음주한 사실이 드러나 국가대표 자격정지 등의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와 관련해 7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맹은 “경찰에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선수들은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연맹이 주최하는 대회 출전을 금지시키고, 대표 훈련 등에서 제외할 계획”이라고 했다. 각종 훈련 및 대표팀 소집훈련 때 진행하고 있는 소양교육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