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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감독 “가스파리니가 단연 발굴이었다”

등록 2016-05-13 20:05수정 2016-05-13 22:20

13일 오후 인천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2016 한국배구연맹 트라이아웃&드래프트에서 지명된 프로배구 남자부 7개 구단 외국인 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대한항공 밋차 가스파리니, 한국전력 아르파니 바로티, 우리카드 크리스타안 파다르, 삼성화재 타이스 덜 호스트, 현대캐피탈 툰 밴 랜크벨트, 케이비(KB)손해보험 아르투르 우드리스, 오케이(OK)저축은행 롤란도 세페다. 인천/연합뉴스
13일 오후 인천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2016 한국배구연맹 트라이아웃&드래프트에서 지명된 프로배구 남자부 7개 구단 외국인 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대한항공 밋차 가스파리니, 한국전력 아르파니 바로티, 우리카드 크리스타안 파다르, 삼성화재 타이스 덜 호스트, 현대캐피탈 툰 밴 랜크벨트, 케이비(KB)손해보험 아르투르 우드리스, 오케이(OK)저축은행 롤란도 세페다. 인천/연합뉴스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처음 시도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한국 무대에서 활약해 본 경험이 있는 밋차 가스파리니(32·슬로베니아)가 1순위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었다. 13일 인천 하버파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트라이아웃 & 드래프트가 끝난 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가스파리니가 단연 발굴이었다. 국내에서 뛴 적이 있기 때문에 적응이 편할 것이고 잔부상도 없다”면서 “대부분의 구단이 가스파리니를 드래프트 1순위 후보로 올려놓고 있었다”고 했다.

대한항공으로서는 행운이 따랐다. 외국인 선수 선발은 지난 시즌 성적 역순의 차등 확률 추첨제로 진행됐는데, 전체 140개 추첨 구슬 중 20개를 집어넣은 대한항공의 1순위 확률이 14%에 불과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 우리카드는 35개, 케이비(KB)손해보험은 30개, 한국전력은 25개를 넣었는데 대한항공에 밀렸다. 삼성화재는 15개, 현대캐피탈은 10개, 오케이(OK)저축은행은 5개의 추첨 구슬을 투입했다. 우리카드는 가장 많은 구슬을 넣었음에도 추첨 구슬이 외면하면서 5순위까지 밀렸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활약한 가스파리니는 2015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슬로베니아를 준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박기원 감독은 “가스파리니가 이탈리어를 쓰는데 네덜란드 출신의 코치(귀도 괴르첸)가 이탈리어를 쓴다. 때문에 팀 적응에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반겼다.

2순위 케이비손해보험은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24명의 선수 중 최장신(210㎝)인 아르투르 우드리스(26·벨라루스)를 선택했다. 3순위 한국전력은 가스파리니처럼 한국 무대 경험이 있는 아르파드 바로티(25·헝가리)를, 4순위 삼성화재는 타이스 덜 호스트(25·네덜란드)를 뽑았다. 우리카드는 잠재력이 있는 크리스티안 파다르(20·헝가리), 현대캐피탈은 캐나다 대표팀 출신의 툰 밴 랜크벨트(32·캐나다), 그리고 오케이저축은행은 롤란도 세페다(27·쿠바)를 지명했다.

외국인 선수 연봉은 30만달러(3억7000만원)로 각 구단은 옵션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 3만달러, 정규리그 우승 2만달러, 플레이오프 진출 1만달러, 출전 승리수당 1000달러를 줄 수 있다.

김양희 기자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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