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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포핸드 우승의 ‘나래’

등록 2016-05-22 15:16수정 2016-05-22 20:56

한나래가 22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학교에서 열린 2016 국제테니스연맹(ITF) NH농협은행 국제여자챌린저대회 단식 결승에서 영국의 해리엇 다트를 2-0으로 누르고 우승한 뒤 활짝 웃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나래가 22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학교에서 열린 2016 국제테니스연맹(ITF) NH농협은행 국제여자챌린저대회 단식 결승에서 영국의 해리엇 다트를 2-0으로 누르고 우승한 뒤 활짝 웃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나래, 농협은행 국제챌린저대회서
영 다트 제쳐…“세계 100위권 목표”
한나래(24·인천시청)가 2016 국제테니스연맹(ITF) 엔에이치(NH)농협은행 국제챌린저대회(총상금 2만5000달러) 정상에 오르며 한국 여자테니스의 자존심을 살렸다.

22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농협대학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결승전. 세계 240위로 1번 시드인 한나래는 영국의 해리엇 다트(20·세계 509위)를 맞아 강력한 스트로크를 구사하며 2-0(6:3/6:2) 완승을 거두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12월 방콕에서 열린 타이 창 프로서킷(총상금 2만5000달러) 단식 우승 이후 약 5개월 만의 정상 등극이다.

경기 뒤 한나래는 “욕심내지 않고 하나씩 올라가자는 마음가짐이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오랜만의 우승이라서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다음주 열리는 인천챌린저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다. 나아가 100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나래는 왼손잡이로 포핸드를 양손으로 치는 등 독특한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국내 정상급 스타. 이 양손타법으로 솟아오르는 공을 반박자 빠르게 쳐서 상대 네트에 꽂아넣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대회를 총지휘했던 박용국(NH농협은행 감독) 토너먼트 디렉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학 캠퍼스에서 대회를 개최하며 많은 걱정과 염려를 했는데, 차분하고 아름다운 주위 여건과 어울려 멋진 대회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신 이경섭 NH농협은행장님을 비롯해, NH농협은행 스포츠단과 그동안 수고해주신 스텝들과 선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양/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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