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삼성화재는 2016년 자유계약(FA)시장에서 케이비(KB)손해보험으로 이적한 센터 이선규의 보상선수로 리베로 부용찬을 지명했다고 3일 밝혔다.
2011~2012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케이비손배보험에 입단한 부용찬은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주전 리베로로 활약했다. 삼성화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리베로 포지션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부용찬의 가세로 이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선규의 이적으로 보완이 필요해진 센터 포지션은 이강주(리베로)와 오케이저축은행 김규민의 1대 1 트레이드로 메우기로 했다. 센터 포지션이 필요한 삼성화재와 수비 보강이 필요한 오케이저축은행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성사된 트레이드였다.
김양희 기자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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