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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계절이 왔다…삼성, KOVO컵 개막전 승리

등록 2016-09-22 22:15

삼성화재 김명진이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 코보(KOVO)컵 남자부 신협상무와의 개막전에서 강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삼성화재 김명진이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 코보(KOVO)컵 남자부 신협상무와의 개막전에서 강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프로배구 계절이 왔다.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 코보(KOVO)컵 프로배구 남자부 A조 경기에서 신협상무를 3-0(25:21/25:12/25:17)으로 제치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화재는 새 외국인선수 타이스 델 호스트(네덜란드)가 합류하지 못했지만 라이트 김명진(12득점)을 비롯해 류윤식·정동근(이상 11득점) 등의 활약으로 상무를 압도했다. 케이비(KB)손해보험으로 떠난 주전센터 이선규의 빈자리를 신인 손태훈이 메우고 보상선수로 영입한 리베로 부용찬도 코트에 나서 기량을 점검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에서 한때 1점차까지 쫓겼지만, 상대를 21점에 묶어두고 블로킹과 공격이 잇따라 성공해 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손쉽게 승리한 삼성화재는 3세트 들어 상무와 접전을 벌이며 진땀을 흘렸지만, 수비와 집중력에서 앞서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반면 대회 1승이 목표인 신협상무는 실책을 21개나 범하며 무너졌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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