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빙속 월드컵 500m 2위

월드컵 1차 대회 2차 레이스
1위 고다이라와 0.07초 차이

이상화가 12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000m 1차 레이스에서 얼음을 지치는 모습. 13일 500m 2차 레이스에 대비해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이상화는 7위를 기록했다. 하얼빈/AFP 연합뉴스

‘빙속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건재를 과시했다.

이상화는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성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ｍ 2차 레이스에서 38초11을 기록, 고다이라 나오(일본·38초04)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둘의 차이는 0.07초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이상화는 이틀 전 열린 1차 레이스 때는 38초47의 기록으로 6위에 그친 바 있다. 하지만 2차 레이스에서 기록을 0.36초 당기면서 우려를 씻어냈다. 함께 경기에 나선 김민선(서문여고·39초36)과 박승희(스포츠토토·39초44)는 각각 19위와 20위를 기록했다.

김양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