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세터 넘버3 조송화, 1인자 넘본다

등록 2016-11-28 17:01수정 2016-11-28 17:01

세트부문 단독 1위 질주
흥국생명 조송화.              한국배구연맹 제공
흥국생명 조송화. 한국배구연맹 제공
세터 넘버 3였던 조송화(23·흥국생명)가 올시즌 팀의 상승세와 함께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조송화는 28일 현재 2016~2017시즌 V리그 여자부에서 세트부문 가장 윗자리에 올라 있다. 세트당 13..38개를 성공시켜 한국도로공사의 이효희(10.97개), 케이지(KG)인삼공사의 이재은(9.46개) 등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기록이 팀 성적과 무관할 수는 없지만, 조송화는 올 시즌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정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조송화는 지난 두 시즌 연속 세트부문 3위였다. 2014~2015시즌에는 이효희·김사니에 이어 3위를 기록했고, 2015~2016시즌에는 김사니-이효희의 뒤를 이었다. 30대 베테랑인 이효희·김사니에 비해 경험 면에서도 부족했지만 특히 지난 시즌에는 크고 작은 부상으로 충분히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리우올림픽에도 출전하지 못했던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완전한 몸상태를 회복하면서 체력이 늘고 자신감도 늘었다. 프로 6년차를 맞고 있는 조송화는 “올해는 저 자신을 믿는 것이 가장 달라진 점”이라고 말했다. 박미희 감독 역시 시즌 전 미디어데이에서 조송화를 키 플레이어로 꼽으면서 적극적인 플레이를 주문한 바 있다.

소속팀인 흥국생명이 안정된 전력으로 초반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점도 조송화에게 힘이 되고 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에는 큰 불안요인 없이 6승2패(승점 17)로 기업은행(승점 22·7승3패)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기업은행에 비해 2경기를 적게 치러 여자부 6개 팀 가운데 승률은 가장 높다. 기업은행과 상대 전적은 1승1패를 기록중이다.

이숙자 해설위원(KBS N)은 “조송화가 체력적으로 좋아지고 기량도 안정을 찾은 것 같다”며 “지난 시즌과 달리 러브와 이재영이 필요할 때 득점을 올려주면서 고비에서 흔들릴 수 있는 세터에게 안정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적인 기량 향상과 더불어 팀의 안정이 서로 상승작용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