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인과 이재영이 2016~2017 V리그에서 최고의 인기선수로 선정됐다. 사진 한국배구연맹 제공
전광인(한국전력)과 이재영(흥국생명)이 V리그 최고의 인기선수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지난 14일 동안 모바일을 통해 엔에이치(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광인·이재영 등 총 48명(전문위원회 추천 포함)의 올스타 명단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전광인은 모두 9만4673표가 투표된 이번 올스타 팬 투표에서 6만2123표를 얻었고, 이재영은 6만4382표를 받았다. 전광인과 이재영은 지난 시즌 최다득표를 받은 문성민(현대캐피탈)과 양효진(현대건설)을 제치고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K스타팀의 남자부(OK저축은행·삼성화재·한국전력)에는 전광인·서재덕·방신봉(이상 한국전력), 타이스·부용찬(이상 삼성화재), 한상길·이민규(이상 OK저축은행)이 뽑혔고, 여자부(현대건설·흥국생명·한국도로공사)에는이재영·김수지·한지현(이상 흥국생명), 황연주·양효진·이다영(이상 현대건설), 고예림(도로공사)이 팬 투표로 뽑혔다.
V스타팀 남자부(현대캐피탈·대한항공·KB손해보험·우리카드)에서는 문성민·신영석·여오현(이상 현대캐피탈), 김요한·이선규(이상 KB손보), 김학민·한선수(이상 대한항공)이, 여자부(IBK기업은행·GS칼텍스·인삼공사)에서는 김희진·김유리(이상 기업은행), 알레나·한수지·김해란(이상 인삼공사), 이소영·이나연(이상 GS칼텍스) 등이 올스타전에 나선다.
감독 투표에서는 K스타팀에 김세진 감독(OK저축은행)과 박미희 감독(흥국생명)이 뽑혔고, V스타팀에는 최태웅 감독(현대캐피탈)과 서남원 감독(KGC인삼공사)이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감독으로 선정됐다.
전문위원회 추천 선수를 포함한 48명의 선수이 나서는 올스타전은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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