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V컵 2016’ 결승전에서 국민대와 연세대가 각각 남녀부 우승컵을 안았다. GS칼텍스 제공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여자부 지에스(GS)칼텍스에 이어 9인제 클럽대회 지원에 나선다.
현대캐피탈은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과 보조경기장에서 제1회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컵 9인제 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천안시 배구클럽 9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조별예선 이후 6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우승팀과 준우승팀, 그리고 3위 2개 팀에는 클럽활동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천안지역 배구 활성화와 아마추어 배구 클럽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지에스칼텍스는 2015년부터 2년째 아마추어 배구축제인 ‘서울 V컵’을 열고 있다. 2회를 맞은 ‘서울 V컵 2016’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여월 동안 진행됐는데, 여자부는 연세대, 남자부는 국민대가 우승했다. 국민대는 6일 장충체육관에서 V리그 지에스칼텍스-기업은행의 경기에 앞서 김성민·이도희·장윤희 등이 참여하는 지에스칼텍스 OB팀과 대결도 펼칠 예정이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