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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숙소 ‘극우서적’ 치우기로

등록 2017-01-25 16:19수정 2017-01-25 18:07

대한체육회, 대회 조직위에 공문
대회조직위 “책 치우겠다” 회신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의 공식 숙소에 극우성향 서적이 비치돼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 대회 조직위원회가 극우성향 서적을 치우겠다고 통보해왔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7년 임시대의원총회를 마친 뒤 “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로부터 극우성향의 책을 치우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극우 성향’ 모토야 도시오가 최고경영자로 있는 호텔 체인 아파(APA)호텔의 객실에는 위안부 강제동원과 난징 대학살을 부정하는 극우성향의 책이 비치돼 국제적 논란을 빚었다.

대한체육회는 이와 관련해 지난 20일 유선으로 대회 조직위에 시정을 요청한 데 이어 25일에는 일본올림픽위원회(JOC)와 조직위가 적절한 조처를 해줄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헌장 제36조 부칙에는 “어떠한 정치적·종교적·인종적 선전도 아시아올림픽평의회 대회 관련 장소에서 허용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아파호텔에는 한국선수단 100여명을 비롯해 대회 참가 선수 약 2000여명이 숙박할 예정이다.

한편 <교도통신>은 이날 “아파호텔이 ‘대회 조직위의 공식 요청이 있으면 동계아시안게임 숙소로 지정된 호텔에 대해서는 해당 서적을 제거할 의향이 있다’면서도 ‘다른 호텔에 서적을 비치한다는 방침에는 변경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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