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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파호텔’로 안간다…한국, 삿포로 동계대회 숙소 변경

등록 2017-02-07 15:34수정 2017-02-07 16:06

극우성향 책자 비치한 호텔 거부
삿포로 시내 프린스호텔로 옮겨
19일 개막하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의 숙소가 변경됐다.

대한체육회는 7일 “대회 조직위원회가 지난 6일 저녁 공문을 통해 한국선수단 숙소를 아파(APA)호텔에서 삿포로 프린스호텔로 변경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 호텔의 최고경영자 모토야 도시오는 극우성향 인사로, 자신이 직접 저술한 위안부 강제 동원과 난징 대학살 등을 부정하는 내용을 담은 책자를 객실에 비치해 한국과 일본 등에 강한 반발을 받아왔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헌장 제36조 부칙에 “어떠한 정치적·종교적·인종적 선전도 대회 장소에서 허용되지 않는다”는 규정에도 어긋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숙소에서 관련 책자를 치워달라는 요구를 한 데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선수단이 경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할 수 없을 것으로 본다”며 아예 숙소를 변경해달라고 요구했고, 대회 조직위가 이를 수용했다. 중국 역시 호텔 교체를 요구해 다른 곳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4개 종목(빙상·컬링·스키·바이애슬론) 170여명의 한국 선수단은 대회 기간 동안 프린스호텔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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