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알마티 아레나에서 열린 알마티겨울유니버시아드대회 폐막식 모습. 대한체육회 제공
28회 알마티겨울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한 한국이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빙상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며 금 11개, 은 5개, 동 5개로 러시아, 카자흐스탄에 이어서 종합 3위를 달성했다. 당초 금메달 10개 목표는 초과 달성했지만 스포츠 강국인 러시아와 개최국인 카자흐스탄의 선전으로 3위에 만족했다.
쇼트트랙 손하경(21·한국체대)은 여자 1500m, 1000m,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고, 스피드스케이팅의 차민규(23·동두천시티)는 남자 500m, 1000m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따 평창겨울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 선수단은 11일 오전 7시55분(한국시각)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