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 홍보대사인 프로 철인3종 경기 김비오 선수가 대회 코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트렉바이시클코리아 제공
오는 4월 강원도 삼척에서 비경쟁 축제방식의 자전거대회가 열린다.
삼척시와 트렉바이시클코리아는 14일 “삼척의 자전거 레저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축제방식의 자전거대회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를 4월22~23일 삼척 맹방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22일 뮤직페스티벌과 23일 자전거대회 등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참가자 2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22일 열리는 뮤직페스티벌에는 인기가수 장미여관의 공연과 푸드트럭 라운지, 자전거 제품 전시회 등이 마련된다. 23일 자전거 대회는 110㎞의 정규코스(획득고도 1920m)와 30㎞의 퍼레이드 참가코스(획득고도 177m) 로 나뉘어 진행된다. 두 코스 모두 삼척시의 산과 바다, 계곡을 연결해 삼척시의 아름다운 산악지형과 동해의 절경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퍼레이드참가코스 30㎞. 맹방해수욕장~한재밑~맹방~근덕~동막~궁촌 레일바이크~공양왕릉~대진~부남~덕봉대교~맹방해수욕장. 자료 트렉바이시클코리아 제공
김양호 삼척시장은 “삼척의 지형적 우수성을 활용한 다양한 라이딩 코스를 개발해 자전거 투어가 삼척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밝히고 “상반기 안에 국내 최초로 자전거 레저파크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대회 홈페이지(www.aroundsamcheok.kr)를 통해 접수 할 수 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