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사격 진종오,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

등록 2017-02-14 15:37수정 2017-02-14 21:09

박상영·장혜진 최우수선수상 수상
진종오가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카콜라 제공
진종오가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카콜라 제공
‘사격 황제’ 진종오(38)가 제2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MVP) 상을 수상했다.

진종오는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스포츠조선 제정 제2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올해를 가장 빛낸 스포츠선수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진종오는 지난해 리우올림픽 사격 남자 50m 권총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개인종목 3연패였다.

진종오는 “그동안 시상식에 올 때마다 최우수선수상을 받는 선수가 부러웠는데 사격을 시작한 지 22년째에 제22회 체육대상을 받아 의미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는지 묻는 질문에 “진종오는 무조건 금메달을 딸 것이라는 기대감이 엄청 부담스러웠고,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며 “그러나 선수 본연의 역할을 생각했고, 피할 수 없으면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큰 해결책 같다”고 대답했다. 그는 “평창올림픽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위기의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응원하러 가서 선수들에게 좋은 기를 전해주고 싶다”며 선전을 당부했다.

리우올림픽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할수있다”를 외치며 극적인 금메달을 목에 건 펜싱 박상영(22)과 양궁 2관왕의 주인공 장혜진(30)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우수장애인선수상은 한국 패럴림픽 수영 사상 첫 3관왕에 오른 조기성(22)이 받았고, 피겨스케이팅의 차준환(16)과 태권도 김소희(23)가 신인상을 받았다. 한국인 두번째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당선된 유승민(35) 위원은 공로상을 받았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