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삿포로겨울AG 선수단 출국…종합 2위 목표

등록 2017-02-15 14:47수정 2017-02-15 21:32

2017 삿포로겨울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15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2017 삿포로겨울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15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2017 삿포로겨울아시안게임(2.19~26)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15일 현지에 입성해 종합 2위 목표 달성을 위한 채비에 본격 돌입했다.

김상항 단장을 비롯한 한국선수단 본진 41명은 이날 오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 간판스타 이승훈(29·대한항공)을 기수로 세워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뒤 일본 삿포로 치토세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선수 142명과 임원 79명 등 총 221명을 파견하는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5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2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동안 한국이 종합 2위에 오른 것은 1999년 강원 대회(금 11개), 2003년 일본 아오모리 대회(금 10개) 등 두 차례다. 이번 삿포로 대회 직전인 2011 카자흐스탄 알마티 대회에서는 금메달 13개를 획득해 카자흐스탄과 일본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금메달 수에서는 두나라와 같았으나 은메달 수에서 뒤졌다.

이번 대회는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 5개 종목에 총 6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31개 나라에서 1100명의 선수단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7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인도네시아와 동티모르, 투르크메니스탄, 베트남, 스리랑카도 처음으로 선수를 파견한다. 오세아니아의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도 처음으로 개인종목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선수를 출전시키는데 메달 시상에서는 제외된다.

2017 삿포로겨울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이승훈이 15일 오전 인천 국제공항에서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2017 삿포로겨울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이승훈이 15일 오전 인천 국제공항에서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한국은 강세종목인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쇼트트랙 여자부 쌍두마차 심석희(20·한국체대)와 최민정(19), 이정수(28·고양시청)가 금메달 사냥에 나서고, ‘빙속 여제’ 이상화(28·스포츠토토)는 여자 500m에 출전한다. 이상화는 지난주 강릉에서 열린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일본의 베테랑 고다이라 나오(일본)에게 0.35초 뒤져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둘은 삿포로에서 다시 격돌한다. 강릉 종목별 세계선수권 여자 매스 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보름(24·강원도청)도 나온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2017 삿포로겨울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김보름이 15일 오전 인천 국제공항에서 출국하기 앞서 미소를 짓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2017 삿포로겨울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김보름이 15일 오전 인천 국제공항에서 출국하기 앞서 미소를 짓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설상 종목에서는 스노보드의 이상호(22·한국체대), 크로스컨트리스키의 김마그너스(19), 이채원(36·평창군청), 알파인 스키의 정동현(29·하이원) 등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19일 오후 4시 삿포로돔에서 열리며, 폐회식은 26일 저녁 6시 마코마나이 실내스케이팅파크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에 앞서 18일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가 먼저 열린다.

김상항 선수단장은 “우리 선수단 모두 2018년 평창겨울올림픽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결연한 의지로 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가 내년 평창올림픽 전초전으로 생각하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