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김용규, 바이애슬론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메달

등록 2017-02-24 14:37수정 2017-02-24 23:41

국제대회 남자부 개인전 첫 메달
김용규가 24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겨울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 남자 12.5㎞ 추적 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내 개인전에서 첫 메달을 딴 주인공이 됐다. 대한바이애슬론연맹 제공
김용규가 24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겨울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 남자 12.5㎞ 추적 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내 개인전에서 첫 메달을 딴 주인공이 됐다. 대한바이애슬론연맹 제공
김용규(24·무주군청)가 한국 바이애슬론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냈다.

김용규는 24일 일본 삿포로 니시오카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2.5㎞ 추적 경기에서 39분58초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이 겨울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 개인전에서 얻은 역대 최초의 메달이었다. 일본의 다치자키 미키토(38분47초2)가 금메달을 따냈고, 은메달은 카자흐스탄의 얀 사비츠키(38분53초0)에게 돌아갔다.

한국 바이애슬론은 그동안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4개를 수확했지만 모두 계주에서 나왔다. 그마저도 2003 아오모리 겨울아시안게임 남자 계주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따낸 이후 2개 대회 연속 노메달에 그쳤다. 무려 14년 만의 메달이다.

김용규의 동메달은 또 남자 선수로는 국제대회 개인전 최초 메달이기도 하다. 남자부는 그동안 겨울올림픽은 물론 겨울아시안게임, 겨울유니버시아드,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등에서도 개인전 메달이 없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인 안나 프롤리나가 하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얻었다. 그러나 하계대회는 스키 대신 롤러스케이트로 대체해 의미가 조금 다르다. 겨울에 치러지는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경기다.

한국은 이날 남자부에서 김종민(태백시청)이 40분13초3으로 4위, 이인복(포천시청)은 41분2초9로 6위를 기록하는 등 상위권에 올랐으나 이어 벌어진 여자부에서는 중위권으로 처졌다. 여자부 10㎞ 추적 경기에서는 문지희(평창군청)가 10위(39분52초7)에 올랐고, 박지애(전북체육회)는 12위, 정주미(경기도바이애슬론연맹)는 13위, 고은정(전북체육회)은 15위에 머물렀다. 여자부 우승은 카자흐스탄의 갈리나 비시넵스카야(35분3초1)가 차지해 카자흐스탄의 강세가 이어졌다.

한국 바이애슬론은 25일 혼성계주(남 2명, 여 2명)와 26일 남녀 매스스타트에도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