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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V리그 정규시즌 우승 축배 불발

등록 2017-03-03 22:20수정 2017-03-03 22:38

한국전력에 1-3으로 역전패
한전, 플레이오프 직행 눈앞
한국전력 전광인이 3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엔에이치(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한국전력 전광인이 3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엔에이치(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의 우승 축배를 저지하며 ‘봄 배구’ 진출이 가능해졌다.

한국전력은 3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엔에이(NH)농협 프로배구 2016~2017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점수 3-1(22:25/25:23/:25:20/25:16)로 승리했다. 3위 한국전력은 이로써 승점 59(21승13패)를 확보해 4위 삼성화재(승점 54·17승17패)한테 한발 더 달아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해졌다. 한국전력이 남은 두 경기에서 전패하고 삼성화재가 전승을 하더라도 한국전력은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전력은 대한항공과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3패로 균형을 맞췄다. 반면 2010~2011시즌 이후 6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바라보던 대한항공은 이날 승점 1조차 추가하지 못하면서 우승 축배는 다음으로 미뤘다. 한국전력은 1세트에서 대한항공에 높이와 서브에서 밀리며 세트를 내줬다. 정지석에 서브 득점 3개를 내줬고 블로킹에서도 1-3으로 밀렸다. 한국전력은 그러나 2세트 중반 이후 조직력이 살아나며 25-23으로 세트를 잡아낸 뒤 3세트 들어서도 서브와 블로킹에서 오히려 우세를 보이며 25-20으로 승리했다. 4세트에서는 중반 이후 흐트러진 대한항공을 상대로 완전히 주도권을 잡아 승점 3을 챙겼다.

이날 17점으로 바로티(23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린 한국전력 서재덕은 “대한한공이 서브로 승부하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서브를 많이 준비했다”며 “남은 두 경기도 승리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이날 블로킹에서는 8-8 균형을 이뤘지만 서브득점에서 9-5로 앞섰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3연패에서 벗어나며 ‘봄 배구’의 희망을 살렸다.

현대건설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점수 3-2((27:25/23:25/17:25/25-:8/15:13)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이로써 승점 41(4승4패)을 기록해 케이지시(KGC)인삼공사(승점 41)를 세트 득실률로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9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바라보는 흥국생명(승점 56)은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쳐 남은 경기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수원/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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