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이팅서 6위 불구
자신의 최고 총점 신기록
자신의 최고 총점 신기록
차준환(휘문고)이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5위에 그쳤다.
차준환은 15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5.59점, 예술점수(PCS) 75.52점, 감점 1을 합쳐 160.11점을 따냈다. 차준환은 전날 쇼트프로그램의 82.34점과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242.45점으로 종합 5위에 올랐다. 지난해 9월 작성한 자신의 최고 총점(239.47점)을 2.98점 끌어올린 신기록이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공인 개인 최고점을 무려 3.0점이나 높이며 2위에 올랐던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쿼드러플 살코 점프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범하면서 개인종합 순위가 내려앉았다. 그러나 개인종합 5위를 차지해 1988년 정성일이 작성한 개인종합 6위를 넘어서는 역대 한국 남자선수 최고순위를 기록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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