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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도 ‘사드’ 타격

등록 2017-03-28 09:02수정 2017-03-28 09:16

출전신청 중국 선수 16명 불참
중·고선수 국내대회 3회 출전 제한도 악영향
대회조직위 “힘 안 난다”…대책 마련 고심
지방자치단체들이 개최하는 테니스대회도 한국 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으로 파행을 겪고 있다.

지난 25일 제주 연정코트에서 시작된 2017 제주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4등급)는 사전에 출전신청한 중국 선수 16명이 나오지 않아 본선에 앞서 열리는 예선조차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고 대회 관계자가 28일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미국, 영국, 일본, 홍콩, 몽골 등지에서 외국 선수들이 출전했는데 중국 선수는 1명도 없다”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그는 또 “중·고 선수들에 대한 국내 대회 출전 3회 제한 조치까지 겹쳐 국내 선수들도 많이 나오지 않아 대회 치르는데 힘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뒤 다음달 초로 예정된 순창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에도 중국 선수 5명이 여자단식 본선에 들어있는데 출전이 불투명하다. 제주, 순창에 이어 영월에서 국제주니어대회가 연달아 열릴 예정인데, 대회 주최 쪽은 중국 선수들의 불참에 대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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