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주니어 핸드볼대표팀이 20일(현지시각) 홍콩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 여자주니어 핸드볼선수권대에서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공격에 나서고 있다. 한국은 43-20으로 대승을 거뒀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여자주니어핸드볼대표팀이 20살 이하(U-20) 아시아선수권 대회 14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여자 주니어핸드볼 대표팀(감독 조한준)은 20일(현지시각) 홍콩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 여자주니어 핸드볼선수권대회 5일째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43-20으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 이후 15분 동안 한골도 내주지 않고 13골을 터뜨려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1990년 1회 대회부터 2015년 13회 대회까지 한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어 이번에도 14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4연승으로 중간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22일 최약체로 평가되는 인도를 상대로 5승 사냥에 나선다. 이 대회 상위 4개국에는 2018년 헝가리 21살 이하(U-21)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21살 이하(U-21) 세계남자주니어 핸드볼선수권에 출전중인 남자 대표팀은 2패를 당해 16깅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남자주니어 핸드볼대표팀은 20일(현지시각)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사흘째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페로제도에 27-28로 졌다. 한국은 대회 첫날 노르웨이에 2점차로 패한 데 이어 2패째를 안았다. 노르웨이, 페로제도, 독일, 헝가리, 칠레와 함께 A조에 편성된 한국은 4위 안에 들어야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9위가 이 대회 역대 최고성적인 한국은 21일 독일과 3차전을 치른다. 이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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