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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7득점…여자배구, 그랑프리 2그룹 결승 진출

등록 2017-07-30 08:59수정 2017-07-30 13:35

준결승서 독일에 3-2로 역전승
31일 오전 1시10분 결승 치러
한국 여자배구가 2017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에서 2그룹 결승에 올랐다.

여자배구 대표팀(감독 홍성진)은 30일 오전(한국시각)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2그룹 준결승에서 독일에 세트점수 3-2(19:25/13:25/25:21/25:18/15:12)로 이겼다. 한국은 1승을 추가하면 2그룹 우승을 차지한다.

조별리그 1위로 결선에 진출한 한국은 대회 최대 난적인 2위 독일과 준결승전에 만났다. 대회 규정상 4강전은 예선 1위와 2위, 주최국 체코와 4위(폴란드)가 맞붙도록 돼 있다.

여자 대표팀은 첫 주차에 독일을 세트점수 3-1로 꺾었지만, 준결승에서는 초반 서브 리시브에서 난조를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여자 대표팀은 1세트 7-7 동점 이후 순식간에 독일에 밀렸다. 리시브 불안으로 3점을 내리 내준 한국은 좀처럼 수비가 안정되지 않으면서 1세트를 19-25로 완패했다. 2세트 들어서도 리시브 불안은 가중됐다. 공격수들마저 공격의 물꼬를 트지 못하면서 9-16으로 끌려갔고, 점수차는 갈수록 벌어졌다.

3세트 들어 선수들의 몸이 풀린 듯 수비가 살아나며 대반전이 일어났다. 세터도 염혜선(IBK기업은행) 대신 이소라(한국도로공사)로 교체 투입됐다. 공격 스타일을 바꾼 대표팀은 주포 김연경(중국 상하이)와 김희진(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 등이 살아나며 독일과 대등한 경기를 유지한 끝에 3세트를 잡아내며 반격의 실마리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여자 대표팀은 4세트 들어서도 김연경의 연속득점을 시작으로 초반부터 우세를 지켜 승리를 추가했고, 마지막 5세트에서는 당황한 독일을 몰아붙여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김연경이 양 팀 합쳐 최다인 27점을 올렸고, 김희진(13점)이 뒤를 받쳤다. 박정아와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등도 8점씩을 기록했다.

여자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10분 폴란드와 2그룹 결승전을 치른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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