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여자핸드볼대회 홍보 포스터. 부산시설공단 제공
제2회 부산 국제친선 여자클럽 핸드볼대회가 6개국 대표팀 및 클럽팀이 참가한 가운데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막을 연다.
이변 대회는 한국과 헝가리, 덴마크 클럽팀, 미국과 호주, 대만 국가대표팀 등 6개 나라가 출전한다. 한국 대표는 여자 실업핸드볼의 강호 부산시설공단이다.
이번 부산 시민들의 핸드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제적으로 부산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1회 대회를 열었다.
부산시설공단 강재원 감독은 “이번 대회는 핸드볼 국제교류를 통해 한국 핸드볼의 위상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모든 경기가 인터넷으로 중계돼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회가 지속해서 발전해 선수들 기량 향상은 물론 부산 시민의 핸드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부산을 핸드볼의 메카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첫 대회는 한국, 일본, 중국, 스위스의 클럽팀이 참가해 한국 대표인 부산시설공단이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7월 막을 내린 에스케이(SK)코리아리그에서 3위에 올랐으며 류은희, 심해인, 박준희, 권근혜, 남영신, 이은비, 김은경 등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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