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반기문 IOC 윤리위원장 선출…“평창올림픽 안전한 대회될 것”

등록 2017-09-15 09:46수정 2017-09-15 10:18

페루 리마 IOC총회서 지명안 최종 승인
“한반도 위기 타개 위해 긴밀하게 협의 중”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5일(한국시각) 페루 리마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신임 윤리위원장에 공식 선출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 누리집 갈무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5일(한국시각) 페루 리마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신임 윤리위원장에 공식 선출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 누리집 갈무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5일(한국시각) 국제올림픽위원회(IOC·아이오시) 윤리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페루 리마에서 열린 총회 이틀째 일정에서 반 전 사무총장의 윤리위원장 지명안을 최종 승인했다. 반 위원장의 임기는 4년이며 재선할 수 있다.

반 신임 위원장은 “어떤 조직이든 성공을 위해서는 윤리는 필수적이다”며 “그런 이유로 유엔에서도 윤리 문화를 강화하고자 가능한 모든 일을 다 했고 투명성과 책임을 증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윤리위원장으로 일하기에 부족지만, 스포츠의 헤아릴 수 없는 잠재력을 활용해 인권이 존중받고 보호받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도록 힘을 합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지난 6월 집행위원회를 열어 반 전 총장에게 윤리위원장을 제안했고, 반 전 총장을 이를 수락했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반 위원장은 유엔 사무총장 시절 엄격한 윤리 기준, 진실성, 책임감, 투명성으로 헌신했다”고 평가했다.

윤리위원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산하 독립기구로 1999년 설립돼 국제 저명인사 5명과 아이오시 현직 위원 4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윤리 특별 감사관을 통해 아이오시 위원, 올림픽과 관계된 기관·개인이 윤리 규정을 준수하도록 하고, 위반하면 관련 제재 사항을 집행위원회에 제안하는 일을 담당한다.

반 위원장은 선출된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내년 평창겨울올림픽이 안전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 위원장은 “전 세계에서 온 모든 선수가 어떠한 걱정 없이 평창올림픽에서 기량을 뽐낼 것으로 여러분에게 장담한다”며 “우리 정부가 북한의 6차 핵실험 등으로 촉발된 한반도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자 미국을 비롯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국가들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