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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에밋 종료 13초 전 역전 결승골

등록 2017-10-24 21:21수정 2017-10-24 22:00

26점 16튄공잡기 활약…인삼공사에 92-89 승
‘삼각편대’ 활약 현대모비스, LG 꺾고 2승째
전주 케이씨씨(KCC) 안드레 에밋(가운데)이 24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안양 케이지시(KGC)인삼공사의 겹수비를 뚫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 제공
전주 케이씨씨(KCC) 안드레 에밋(가운데)이 24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안양 케이지시(KGC)인삼공사의 겹수비를 뚫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 제공
지난 시즌 챔피언 안양 케이지시(KGC)인삼공사는 종료 24초 전 89-88, 1점 차 앞섰고 공격권까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김기윤의 실책으로 전주 케이씨씨(KCC) 안드레 에밋에게 골을 내줘 89-90으로 역전당했다. 13초 전 마지막 공격 기회마저 김기윤의 실책으로 날려버렸다. 순간 전주체육관은 홈팬들의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케이씨씨가 24일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에밋(26점 16튄공잡기)의 결승골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승2패가 됐다. 케이씨씨 이정현은 친정팀과의 첫 대결에서 양팀 최다인 27득점으로 활약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테리(28점 10튄공잡기)와 마커스 블레이클리(17점), 함지훈(16점) 삼격 편대의 활약으로 창원 엘지(LG)를 88-80으로 꺾고 2승3패가 됐다. 엘지는 3승2패.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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