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허훈,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영광

등록 2017-10-30 16:41수정 2017-10-30 21:14

허재 대표팀 감독 차남…다음 시즌 형 허웅과 ‘형제 대결’
“프로에서도 자신 있다. 첫 경기부터 판도 뒤집겠다” 선언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부산 케이티(kt)에 지명된 허훈. 한국농구연맹(KBL) 제공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부산 케이티(kt)에 지명된 허훈. 한국농구연맹(KBL) 제공
허재 감독의 두 아들 허웅(24·상무)과 허훈(22·연세대). 장남 허웅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원주 동부(현 원주 DB)에 지명됐다. 허훈은 중앙대 양홍석과 함께 신인 드래프트 전체 1, 2순위를 다툰 유망주다. 그는 앞서 지난 23일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구단 순위 추첨식에서 1, 2순위 지명권을 모두 확보한 부산 케이티(kt)행이 확실시됐다.

3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케이비엘(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케이티는 허훈을 1순위로, 양홍석을 2순위로 지명했다. 아버지를 닮아 자존심이 강한 허웅으로선 기분좋게 프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 키 180㎝인 허훈은 올해 대학리그에서 평균 19.2점에 6.2도움주기, 2.5튄공잡기를 기록한 가드다. 올해 연세대를 대학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자신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지난해 6월에는 처음 국가대표에도 발탁됐다.

군 복무중인 허웅이 프로 무대에 돌아오는 2018~2019시즌 도중에는 ‘형제 대결’도 기대된다. 허훈은 “1순위로 호명돼 영광스럽다. 첫 경기부터 잘해서 케이비엘 판도를 뒤집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키 195㎝인 2순위 양홍석은 중앙대 1학년만 마치고 일찍 프로에 입문한 선수로 내외곽을 겸비하며 올해 대학리그에서 평균 20.1점을 넣고 8.1튄공잡기를 해냈다. 3순위 전주 케이씨씨(KCC)는 역시 2학년을 마치고 프로 진출을 선언한 유현준(한양대)를 지명했다. 4순위 서울 에스케이(SK)는 안영준(연세대), 5순위 케이씨씨는 김국찬(중앙대), 6순위 인천 전자랜드는 김낙현(고려대), 7순위 원주 디비(DB)는 이우정(중앙대), 8순위 현대모비스는 김진용(연세대), 9순위 고양 오리온은 하도현(단국대), 10순위 안양 인삼공사는 전태영(단국대)을 지명했다.

이날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들은 2017-2018시즌 정규리그 2라운드가 시작되는 11월5일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