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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자랜드, 외국인 선수 바꾸고 3연승

등록 2017-10-31 21:26수정 2017-10-31 21:46

케이티 원정경기에서 90-84 승리
모비스도 DB 90-81로 꺾어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는 지난달 26일 외국인 선수 아넷 몰트리(27·206㎝)를 브랜든 브라운(32·194㎝)으로 교체했다. 몰트리가 개막 후 5경기에서 평균 14.4점, 10.8 튄공잡기로 기록은 나쁘지 않았지만 골밑 수비에 약점을 보였기 때문. 수비 농구를 선호하는 유도훈 감독은 평균 90점 이상 실점하며 1승4패에 부진에 빠지자 고개를 저었다. 유 감독의 교체 선택은 적중했다.

전자랜드는 3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케이티(kt)와 원정경기에서 90-84로 이겨 브라운 영입 이후 3연승을 달렸다. 브라운이 18점 8튄공잡기로 골밑을 장악했고, 조쉬 셀비가 3점슛 5개를 꽂았다. 전자랜드는 4승4패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원주 원정에서 양동근의 25득점 활약으로 디비(DB)를 90-81를 꺾고 역시 4승4패가 됐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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