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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훨훨 나는 신인들

등록 2017-11-02 17:51수정 2017-11-02 21:08

한성정, 차지환, 한수진, 이원정
우리카드 한성정(왼쪽)과 오케이(OK)저축은행 차지환.  한국배구연맹 제공
우리카드 한성정(왼쪽)과 오케이(OK)저축은행 차지환. 한국배구연맹 제공
2017~2018 시즌 프로배구는 신인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며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두명만 눈에 띄던 예년과는 다른 양상이다.

남자부 드래프트 1순위 한성정(우리카드)은 벌써부터 선발출장 횟수가 주전 못지않다. 전국체전 출전으로 10월27일 뒤늦게 데뷔전(OK저축은행전)을 치렀지만 1일 케이비(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는 풀세트를 뛰었다. 2경기 9세트에서 수비형 레프트로 뛰며 13득점을 올렸다. 분위기 전환용 일시적 카드가 아니라 거의 주전급이다.

드래프트 2순위 차지환(OK저축은행) 역시 패기 넘치는 공격으로 팀의 주요 자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2경기 5세트에 출전해 12점을 올렸고, 서브(2점)와 가로막기(1점)에서도 공헌했다. 차지환은 기술적 완성도와 지구력에서는 떨어지지만 자신감이 넘치고, 키 201㎝로 체격 조건도 유리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 한성정과 차지환은 각각 홍익대와 인하대를 중퇴하고 일찌감치 프로에 뛰어든 사례다.

지에스(GS)칼텍스 한수진(왼쪽)과 한국도로공사 이원정.  한국배구연맹 제공
지에스(GS)칼텍스 한수진(왼쪽)과 한국도로공사 이원정. 한국배구연맹 제공
여자부에서도 드래프트 1순위 한수진(GS칼텍스)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출장 횟수를 늘리고 있다. 2경기 5세트에서 뛰었다. 키 165㎝로 작지만 탁월한 배구 감각으로 세터와 리베로, 라이트, 레프트를 모두 소화한다. 자신의 주 포지션을 확정하지 못했지만 그만큼 쓰임새가 많은 선수다.

2순위 이원정도 차분한 경기 운영으로 한국도로공사의 차세대 세터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시즌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팀 동료 정선아가 풍부한 센터 자원의 영향으로 출장 횟수가 많지 않은 반면, 세터 부문은 노장 이효희 이후에 대한 준비가 시급한 편이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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