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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무서운 뒷심…풀세트 경기 6전 6승

등록 2017-11-08 21:29수정 2017-11-08 22:13

듀크·강소휘·표승주 ‘삼각편대’ 73점 합작
풀세트 접전 끝에 선두 현대건설 3-2 제압
지에스(GS) 칼텍스 표승주가 8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상대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지에스(GS) 칼텍스 표승주가 8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상대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8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배구 지에스(GS)칼텍스와 현대건설 경기. 두 팀이 4세트까지 세트 점수 2-2로 맞서면서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넘어갔다.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지만 지에스칼텍스 선수들은 미소를 지었다. 이유가 있었다. 정규리그 개막 전 열린 천안·넵스컵 대회까지 포함해 풀세트 5경기에서 모두 이겼기 때문. 결국 이날도 세트 점수 3-2((18:25/30:28/25:14/21:25/15:10)로 승리를 가져갔다. 듀크(36점), 강소휘(21점), 표승주(16점)가 73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차상현 감독은 “5세트 들어가기 전에 선수들끼리 ‘오늘도 안 진다’며 난리가 났길래 그냥 웃고만 있었다”고 했다.

4세트 전에 3-0이나 3-1로 이기면 승점 3을 얻지만, 5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기면 승점 2에 그친다. 라이트 표승주는 “우리도 5세트 전에 이겨서 승점 3을 따면 좋지만 어쨌든 이기지 않느냐”며 웃음지었다.

남자부에선 오케이(OK)저축은행이 케이비(KB)손해보험을 세트 점수 3-2(19:25/23:25/28:26/27:25:15:9)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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