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파다르가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파다르는 트리플크라운과 함께 30득점을 올렸다. 우리카드 제공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2라운드 첫 경기서 한국전력을 꺾고 7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우리카드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점수 3-0으로 따돌렸다. 우리카드는 승점 9(3승4패)를 기록하며 오케이(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이상 승점 9)을 세트득실률로 앞서며 4위로 올라섰다. 파다르가 자신의 시즌 4번째 트리플크라운(서브 3점, 블로킹 3점, 후위공격 7점)과 함께 30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최홍석이 12점으로 뒷받침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주포 전광인이 3세트 중반 발목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맞아 ‘쌍포’ 이바나(21점)와 박정아(12점)가 33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주도해 세트점수 3-0으로 승리했다. 도로공사는 이로써 3연패 뒤 3연승으로 5할승률에 복귀하며 단숨에 단독 1위(승점 12)에 올라섰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