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생활체육연맹 서울총회가 1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사진 스포츠플러스 제공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총재 장주호) 서울총회가 1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총회에는 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팔 슈미트 헝가리 전 대통령을 비롯해 유네스코·유럽연합 등 국제기구의 생활체육 인사 90개국 60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서울총회는 15일 참가자 입국 및 등록, 비공식 만찬 등을 가진 뒤 16일부터 공식 행사 일정에 들어간다. 16일 개회식과 회의, 환영 만찬 등에 이어 17일에는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심포지엄과 강연 토론,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8일에는 2018 평창겨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범국민 걷기대회 행사도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는 또 생활체육 운동의 방향과 중점 사업을 논의해 ‘세계생활체육연맹 미션 2030’ 결의문을 채택한다. 이 결의안은 앞으로 12년 동안 세계생활체육 운동의 목표와 행동지침이 될 예정이다.
세계생활체육연맹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생활체육을 함께 즐기면서 희망과 용기를 얻는 건강한 사회를 이끈다는 사명으로 1969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시작돼 1991년 프랑스 브르도에서 정식 창설됐다.
이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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