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이 25일(현지시각)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켈레톤연맹 제공
스켈레톤 윤성빈(23)이 월드컵 2회 대회 연속 우승하며 평창겨울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윤셩빈은 26일(한국시각)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3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4초3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들어 1차 대회 은메달로 시작한 윤성빈은 2차와 3차 대회에서는 모두 금메달을 따며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2위는 러시아의 니키타 트레구보프(1분45초09)가 차지했고, 3위는 토마스 두쿠르스(라트비아·1분45초33)였다. 토마스의 동생이자 ‘스켈레톤의 황제’로 군림해왔던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는 6위로 처졌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트랙 신기록(51초99)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차 시기에서도 52초35로 역시 1위를 달렸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