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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3연패

등록 2017-12-04 10:28수정 2017-12-04 21:09

남자 68㎏ 이하급 금메달
남녀 선수 통틀어 3연속 우승은 처음
인교돈, 오혜리는 은메달
이대훈(오른쪽)이 3일(현지시각) 2017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68㎏ 이하급 결승에서 알렉세이 데니센코한테 발차기 공격을 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제공
이대훈(오른쪽)이 3일(현지시각) 2017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68㎏ 이하급 결승에서 알렉세이 데니센코한테 발차기 공격을 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제공
“3연패를 이뤄 기쁨이 두배가 된 것 같다.”

한국 태권도 간판스타 이대훈(25·한국가스공사). 그가 3일(현지시각)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의 트레슈빌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17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68㎏ 이하급 결승에서 ‘숙명의 맞수’ 알렉세이 데니센코(러시아)를 14-13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급별로 한 해 최고의 태권도 선수를 가리는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은 체급별로 16명이 출전한다. 이대훈은 2013년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출범 이후 남녀 선수 통틀어 처음으로 3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대훈이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제공
이대훈이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제공
이대훈은 이날 결승 1라운드에서 데니센코에게 머리공격을 허용해 먼저 점수를 내줬으나 왼발 몸통공격으로 득점한 뒤, 잇달아 머리공격에 성공하면서 8-5로 전세를 뒤집었다. 2라운드에서 데니센코가 오른발 몸통공격으로 2점을 만회하자 오른발 내려차기로 응수하는 등 12-10으로 리드를 지켰다. 이대훈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데니센코와 한차례씩 몸통공격을 주고받는 등 접전 끝에 1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남자 80㎏ 이상급의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은 블라디슬라프 라린(러시아)과의 결승에서 3라운드까지 득점 없이 비긴 뒤 골든포인트제 연장전에서 나래차기 몸통공격을 당해 아쉽게 0-2로 져 은메달에 만족했다. 오혜리(춘천시청)는 여자 67㎏ 이상급 결승에서 궈윈페이(중국)한테 9-31로 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날까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를 획득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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