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선수들이 2017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여자실업부 우승 뒤 김기현(가운데)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삼성전기와 인천공항공사가 2017 인천공항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및 전국동호인대회 파이널대회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삼성전기는 10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실업부 결승에서 김천시청을 2-1로 물리쳤다. 복식에선 1-1로 맞섰지만 단식의 황종수가 세계랭킹 5위 손완호를 세트점수 2-1(15:9/9:15/15:11)로 물리쳤다.
여자부에선 인천공항공사가 결승에서 엠지(MG)새마을금고를 역시 2-1로 물리쳤다. 1-1로 맞선 복식 2경기에서 김소영·이소희 짝이 엄혜원·김혜정 짝한테 접전 끝에 세트점수 2-1(17:19/15:8/15:5)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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