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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첫 우승 ‘고교생’ 최혜진, 여자골프 세계 랭킹 13위로 도약

등록 2017-12-11 09:57수정 2017-12-11 10:06

신인 최초 KLPGA 투어 개막전 우승으로 2계단 상승
펑산산 1위, 박성현 2위…전인지는 6위에서 5위로 ‘점프’
최혜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공
최혜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공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한 ‘고교생 골퍼’ 최혜진(18)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3위로 뛰어올랐다.

최혜진은 10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막을 내린 2018시즌 개막전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효성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11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5위에서 13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1999년생으로 부산 학산여고 3학년인 최혜진은 지난 7월 메이저대회인 유에스(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에 깜짝 등극하며 이름을 알렸고, 지난 8월말 프로에 전향한 뒤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사상 최초로 신인 자격으로 해당 시즌 개막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펑산산(중국), 박성현(24), 유소연(27), 렉시 톰프슨(미국)의 1위부터 4위까지 변화가 없었고 전인지(23)가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두바이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김인경(29)은 8위를 유지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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